커피 끊기 후 나의 변화, 일주일이 힘들다!
- 일상가이드/건강가이드
- 2022. 9. 19.
커피를 끊은지 이제 어엿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커피를 끊은지 나타나는 변화
1)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멍했다. -> 아침에 오히려 개운하다.
2) 눈 떨림이 있었다 -> 눈떨림 하나 없이 말똥말똥하다.
3) 커피를 마셔야만 정신이 또렷해졌다 -> 이제는 평상시에 또렷하다.
4) 코골이와 잠을 설쳤다 -> 코골이와 잠 설치는 것도 많이 사라졌다.
5)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두통 -> 두통이 없다.
6) 불안함과 초조함이 있었다 -> 불안함과 초조함이 사라졌다
7) 아이디어가 커피를 통해서 떠올랐다 -> 지금은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잘 떠오른다. 다만 간식이 필요하다.
8) 입이 자주 마른다 -> 입이 자주 마르지 않는다
뭐 이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많이 일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커피는 그만큼 저에게는 해로운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저의 일을 도와주고 또 제 삶의 동반자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카페인 음료, 거의 마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끊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막상 체험을 해보니 일주일동안 생활을 하면서 커피를 끊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들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1) 일의 불안함과 초조함이 없는 휴가철에 할 것
2) 타이레놀 필수!
3) 물을 상시로 먹을 수 있는 보틀이 있으면 좋음
4) 목캔디나 홀스처럼 입에 자극적인 식품을 구할 것
저는 이렇게 총 4가지를 진행하니 겨우 커피가 생각나지 않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그간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근육경련, 눈떨림, 불안함과 초조함이 나타나도 어쩌면 담배처럼 몸에 해로울지라도 어쩔 수 없이 일때문에 혹은 남들 다 마시는 기호식품이니까라는 나름대로 합리화수순을 밟으며 스스로에게 이야기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중독수순에서 벗어나 똘망똘망한 눈과 맑은 정신을 갖게 되니 오히려 커피는 간혹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 그 예는 장거리 운전할때나 고강도 작업을 할때에만 섭취하는 것이죠.
1번에 보시면 일의 불안함과 초조함이 없는 휴가철에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작성하였는데요. 저는 코로나에 걸려서 약을 섭취하여 빠르게 나아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끊게 되었던 케이스입니다.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셈이죠.
그리하여 일의 불안함과 초조함이 없는 휴가철에 하라고 했던 것은 커피를 끊는데 적어도 1주일이 필요하고 처음 2일은 아무것도 못할만큼 매우 힘들다는 점입니다. 서서히 줄여가는 방식도 있으나 이 쪽 방식은 확 줄여가는 방식을 의미하므로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사람들을 만날때 어떡해요
저는 오히려 카페인 섭취를 완벽히 차단하는 쪽이 아닌 줄여가자는 주장을 하고자 함이며 저 역시 간혹 미팅이 있거나 하면 1샷을 하거나 디카페인을 통한 기분만 내는 형식으로 하려 합니다. 물론 카페인의 깊이가 아쉽지만 또 머리가 아파서 방구석을 뒹굴거리긴 싫거든요.
결론
미팅을 한다 해도 회식자리의 술문화가 아닌이상 커피를 무조건 마셔야 한다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어렵겠지만 막상 끊고나면 커피를 마시기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가게 되고 커피를 마셨던 과거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는 똘망똘망한 정신상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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