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의 정석 - 템플릿 글쓰기에서 찾아보다 (1)
- 일상가이드
-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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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의 정석 - 템플릿 글쓰기에서 찾아보다 (1)
▲ 목차
1- 템플릿이란
2- 템플릿을 만들어보자
요즘 즐겨 읽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템플릿 글쓰기라는 책인데요. 요 며칠 사이에 블로그 원고를 전달하는 일을 하다가 잘 읽히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아주 시게 전달받고 이제 각성해보자는 취지에서 몇 가지 책을 참고하여 자아 성찰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템플릿 글쓰기를 읽은 이유는 블로그로 밥벌이를 하려면 글을 다듬는 것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문맥을 잡고 구독자들에게 읽히기 쉬운 글을 적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도 이와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아요. 책에 곳곳에서 밥벌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은 정말 핵심을 빨리 잡아 몇 자라도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려는 분들이 이 글을 참고하여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는 취지로 글을 작성합니다.
□ 포인트 1. 템플릿이란?
템플릿이란 아주 간단한 뜻으로 말씀을 드리면 정해진 양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어떻게 정해진 양식으로 진행을 하는가에 대해서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의 본문에는 책의 핵심내용을 포인트로 삼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포인트2. 템플릿을 만들어보자
이 책은 기승전결을 부정합니다. 물론 그것이 쓰일 때가 있다곤 하지만 블로그 글에 일일이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을 합니다. 제품설명에는 기승전결보다는 오히려 기와 결로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가는 템플릿을 정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템플릿을 미리 정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핵심을 문단별로 한줄에 표현하고 내용을 부풀리는 방향으로 시작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원고를 요청할 때 사진 10장짜리 글을 써달라고 했을 때 사진이 너무 많아서 어떤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을 해줘야 할지 잘 모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템플릿을 통해서 미리 만들어두면 아주 손쉽게 글을 적어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작가의 뜻대로 문단을 나누어 정리해본 것입니다.
1. 가게 전경, 장소 접근성, 찾아오기 편리한 이유
~
5. 이 집의 메인메뉴에 들어간 재료들 비주얼등을 표현
~
10. 사장님이 아메리카노를 챙겨주시는 따뜻한 배려와 친절함에 대해서 설명, 인상이 좋았고 다음에 또 올 것을 예고
이런식으로 미리 구성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늘려보면 아래와 같이 늘릴 수 있지요.
1. 길을 오며 가다 자꾸 눈에 띄는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매번 여기를 가봐야겠다고 마음만 먹다가 어느날 친구와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 가운데 삼겹살이나 먹자고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번뜩 떠오른 곳이 있었으니 바로 000식당이다. 00번국도에 위치한 이곳은 보면 알겠지만 중앙분리대가 없고 신호가 느슨하여 접근하기가 매우 좋았다. 특히 차가 많이 지나지 않아 유턴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곳이다. 가게 간판도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
5. 메인메뉴인 삼겹살이다. 삼겹살이 처음 나왔을때 다른 가게에 있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 한마디로 평범했다. 그러나 배가 고프다보니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조차 매우 새롭게 다가왔다. 주변에 쌈채소도 아주 푸짐하게 주시고 리필도 가능하다보니 쌈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이다. 그렇게 무르익은 고기를 쌈에 싸먹기 위해서 고개를 살짝 돌린 그때 이는 오판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사장님이 삼겹살과 함께 먹으라고 올려둔 소스가 있었는데 이것을 너무 뒤늦게 알아챘다. 그렇다 어느 가게던지 시그니처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바로 이것이 다른가게와 차별점을 둔 비장의 무기였던 것이다.
~
10. 사장님은 친절하게 후식드세요라고 이야기 하시며 아메리카노를 친히 대접해주셨다. 보통 입구에 나서면 자판기에 돈을 내거나 혹은 밀크커피를 비치해두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친절한 배려에 나도 모르게 감동이 되어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여기좀 가보라고 감동문을 써내기 시작했다.
지금 작성한 문구는 자그마치 1,000자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각 문단에 어떤 내용을 집어넣어야겠다는 콘셉트를 정하니까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할지 막막함 하나 없이 빠르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원고를 작성할 때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작성해야겠지만 보통 가이드라인에는 항시 강조해달라는 키워드가 적혀 있고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나열해달라는 말이 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나열을 한다는 의미를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는 독자 중심으로 이해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즉, 내가 독자가 되어 3자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글을 살펴보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나하나 글을 수정하며 다듬어가면 됩니다.
템플릿 글쓰기를 하기 전 가이드를 충분히 숙지하고 콘셉트를 정한 다음 자료조사를 한 후 사진별 어떤 설명을 할 것인지 한 줄로 작성합니다. 그 뒤에 지금 위에 있는 양식처럼 불려 나가면 됩니다.
□ 결론
이로써 블로그 글쓰기 정석을 찾기 위한 여정 중 첫 번째 단계인 템플릿 글쓰기의 내용 서막이 올랐습니다. 저는 항상 글쓰기를 잘한다고 생각을 해왔던지라 이번 계기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지금이라도 각성하고 꾸준히 습관을 들여 바꿔나간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템플릿 글쓰기를 필두로 글쓰기에 좋다는 책에 내용을 하나하나 리뷰하려 합니다. 많은 기대 해주세요!
블로그 글쓰기의 정석(2) 오래도록 체류하는 블로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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