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크리드 발할라를 하다보면 플라이팅이라는 다소 생소한 미니게임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의외로 말로 서로의 재치를 겨루는 일명 플라이팅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시 배틀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고라라는 도시의 예술, 운동, 영혼의 나래를 펼치는 중심지가 있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등 당대의 유명한 철학자가 활동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이 분들이 늘 하던 것은 바로 토론이라는 것이었는데 토론은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서로 알고 있는 지식을 내어놓고 옳고 그름을 나누는 일명 언쟁도 벌어졌을 테지요. 그런데 그냥 언쟁을 하게 되면 너무 재미가 없으니 나름 기교있는 철학자분은 시 배틀이라는 것을 통해서 상대방의 약점과 단점 그리고 상대방의 무지..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오랜시간 묵혀뒀다가 최근 미라지가 나온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다시 꺼내서 엔딩까지 가보자는 심산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의외로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긴겁니다. 그래서 게임플레이를 하다가 유비소프트가 고증해둔 바이킹의 여러 문화를 소개하는 글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제가 공부할겸 블로그에 실어볼 예정입니다. 바이킹의 벌꿀주, 어떤 것일까? 사실 벌꿀주의 시작은 바이킹이 아닙니다. 벌이라는 곤충은 이미 인류가 시작되기 이전에도 존재했었던 것이 분명하며 벌보다 이후에 등장한 인류는 다른 동물보다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약했기에 열매, 벌꿀,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식량 수급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벌꿀은 어찌보면 우리 인류와 함께 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