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발할라 벌꿀주, 어떤 맛이었을까?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오랜시간 묵혀뒀다가 최근 미라지가 나온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다시 꺼내서 엔딩까지 가보자는 심산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으니 의외로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긴겁니다. 그래서 게임플레이를 하다가 유비소프트가 고증해둔 바이킹의 여러 문화를 소개하는 글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제가 공부할겸 블로그에 실어볼 예정입니다. 

 

 

바이킹의 벌꿀주, 어떤 것일까?

 

사실 벌꿀주의 시작은 바이킹이 아닙니다. 벌이라는 곤충은 이미 인류가 시작되기 이전에도 존재했었던 것이 분명하며 벌보다 이후에 등장한 인류는 다른 동물보다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약했기에 열매, 벌꿀,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식량 수급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벌꿀은 어찌보면 우리 인류와 함께 한 가장 오래된 음식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벌꿀주의 기원과 눈에 띄는 고고학적인 사항은 별로 없지만 벌꿀주는 인류의 역사 중 가장 오래된 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과거 인류는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었을때다보니 벌꿀을 한데 모아두고 서로의 침을 섞어가면서 먹었을 겁니다. 그때 발효과정이 일어났을테고 그것을 맛본 인류는 술로 빚기 시작했을 겁니다. 

 

이후 시대를 건너뛰어 바이킹의 문화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킹이 벌꿀주를 만드는 방법

 

재료 : 사람과 벌꿀

 

1) 벌꿀을 입안에 가득 머금고 가글 하듯이 와글와글 합니다. 

2) 그리고 준비된 통에 뱉어서 모읍니다. 

3) 적절한 기간동안 발효시킨뒤 마십니다. (발효시간이 빠름)

 

맛은 어땠을까?

 

우선 현대에 담궈지는 벌꿀주의 도수를 계산해보면 기본 6도에서 18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계화 된 양조장에서 대량생산을 할때나 이야기 하는 것이지 과거에는 만드는 방법과 보관이 쉽지 않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물을 섞어서 마시는 것이 보편화 되었을테고 이로 인해 처음 제작은 6~18도였지만 차츰 희석되어 도수가 낮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도 많이 마시면 취하는 것은 매한가지...  벌꿀주를 미드(mead)라고 하는데 미드주라고 검색해서 하나 구매해 드셔보면 씁쓸하면서도 약간 와인 같은 그런 느낌, 벌꿀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유는 당분이 발효과정에서 전부 없어지고 알코올만 남기 때문입니다. 이는 막걸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막걸리도 향은 남아있지만 맛은 알코올맛이죠. 그래서 일부 기호가들은 벌꿀을 첨가해 당도를 높여서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그외 

 

허니문(Honey Moon)이라는 단어도 신혼부부가 결혼하기 한달전부터 벌꿀주를 마셨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벌꿀주는 인류 최초의 술이었을 것이라는 학계의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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