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 올리면 어떤 의미일까?

출처 : 뉴시스

 

기준금리 0.25% 올리면 어떤 의미일까?

 

요즘 심심찮게 들리는 한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기준금리 0.25%를 올리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한국은행도 어쩔 수 없이 올리는 것은 알겠지만 왜 0.25%씩 올리는 것인지 궁금하셨을텐데요. 오늘 그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25%는 베이비스텝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바로 0.25%는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 인상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0.25%씩 찔끔찔끔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바로 물가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0.25%가 시장에 주는 충격은 얼마

 

0.25% 자체는 큰 영향을 주진 않는데 0%였다가 0.25%는 큰 폭으로 느껴집니다.

여태껏 이자가 2%만 냈다면 이제 2.25%를 더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수치상으로 조금 와닿게 설명을 드리면 1000만원을 2년 약정으로 3%의 이자율에 원리균등상환을 선택했다고 치면 한달에 내야 하는 납입금은 42만9천원 가량 됩니다.

 

여기서 0.25%를 더 올렸다고 가정을 해보면 1000원가량 이자를 더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3%라는 낮은 이자율로 인해 얼마 되지 않는구만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영끌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율이 약 17%~20%가량 되는 사람들에서는 천원만 올라도 그 사람의 경제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이들이 빌린 액수도 한번에 1~5억씩은 빌린 상황이죠. 

 

0.25%씩 올린다는 것은 결국 시장충격을 완화하면서 시간 벌기를 하겠다는 의미

 

0.25%씩 올린다는 것은 결국 시장에 주는 충격을 조금씩 적응시키면서 올리겠다는 것으로 암시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야 달러화를 워낙 많이 뿌렸고 국가가 대상이기 때문에 한번에 1%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감행할 수 있지만 한은에서는 그러면 큰일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가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지갑을 더 닫게 만들 수도 있으며 영끌족과 안그래도 좋지 않은 부실기업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가져가야 하므로 금리 인상에 대해서 신중하게 밟아나가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내수시장이 크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한번 시장에 충격을 받으면 회복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해야 물가가 잡히지만 또 소비위축으로 인해 양적완화에 대한 어마어마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죠.

 

결론

 

결론적으로 0.25%라는 수치는 원금을 많이 빌린 사람과 적게 빌린사람의 차이에 따라 체감이 다르며 기준금리 0.25%는 시장에 주는 충격이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대출원금이 적을 수록 충격은 미미하고 대출원금이 많을 수록 그 체감은 훨씬 와닿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한은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서서히 올림으로써 대출이자에 대한 내성을 키우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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