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7 단점과 장점, 1주일 써본 후기는?
- IT가이드/기기리뷰
- 2022. 7. 25.
갤럭시탭을 구매한지 1주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1주라는 시간동안 같이 지나대보니까 여러가지 불편한점을 겪게 되었는데 물론 애플 제품 못지 않은 좋은 퍼포먼스와 가성비 구성으로 이용을 하는데에는 만족스럽다는 느낌은 충분합니다만 그래도 이것은 정말 불편한점이고 이것은 개선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여겼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주의
지금 나누는 이야기는 갤럭시탭 S7+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S7 탭에 대한 부분이오니 이 부분은 따로 언급하며 차이점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갤럭시S7과 아이패드프로 11형 2세대를 두개 이용해본 후기를 전달한 것이므로 1주일이라는 시간은 비교하기에 충분한 시간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갤럭시탭 S7 장점
1) 저렴한 가격에 120hz 화면을 맛볼 수 있다.
2) 기존 AWS에서 EMS로 바뀌어서 그런지 딜레이가 애플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3) 성능도 좋아서 고사양 게임도 잘 돌아간다.
4) 키보드 커버가 비용이 저렴하다 게다가 갤럭시탭 S8 악세서리와 호환이 된다.
5) 덱스로 인해 PC 데스크톱과 같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탭 S7 장점에 대해서 (총평)
우선 제가 처음 이야기 한 부분은 120hz의 화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본체가격이 아이패드프로(기본 110만원)에 비해서 30만원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DEX는 정말 혁신중에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을 PC에서 작업하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이것은 갤럭시가 아니었으면 생각조차 못했을일이라고 판단이 듭니다.
애플에서는 이러한 기능을 구태여 넣어야 하나, 아이패드로 하면 될일을 하면서 안넣었을 것 같고 어차피, 갤럭시탭이니까 이러한 기능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픈소스로 개방적인 안드로이드도 한몫을 한 것 같고요.
그리고 120hz와 EMS S펜이 만나 부드러운 필압을 보여줍니다. 화면넘김도 술술 부드럽게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EMS 방식의 펜도 더하여 기존 갤럭시탭 S6과 비교해 딜레이가 엄청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갤럭시탭 120hz와 EMS가 만났다 하더라도 아이패드프로의 필기감은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딜레이 차이를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면 느끼지 못하므로 필기로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갤럭시탭 S8이 기준이 아니기에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키보드커버가 S8과 호환되는 점은 애플도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은 기업의 이익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각설하고, 개인적인 의견은 갤럭시탭 S8과 호환이 되다보니 악세서리를 추가로 구매할 필요 없이 차후에 S8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우 큰 부분으로 와닿았습니다.
갤럭시탭 S7 단점
1) LCD이므로 화면밝기가 고루지 못하다
** 갤럭시탭 S7+에서는 AMOLED라서 화면밝기가 고르다
2) S펜을 사용하는 다른 앱들에게서는 호환이 잘 안된다.
3) 키보드앱 역시 기본앱에서는 다른 앱에 호환이 잘 안된다. 특히 원노트
4) 아이패드프로에 비해 딜레이가 있다. (기술력의 차이 같음)
갤럭시탭 S7 단점에 대해서 (총평)
단점중 가장 커다란 부분은 필기감 호환성입니다. 참고로 아이패드프로는 어떤 앱이든지 필기감을 공유하고 있어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사 OS라고 할지라도 이식을 꾸준히 해주고 있단 점에서 이 부분은 매우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S노트와 원노트는 필기감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는 부분에서 삼성이 마소에게 조금은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소의 영향력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삼성에서 이러한 디테일을 신경쓴다면 분명 사람들은 갤럭시탭을 선택할 것입니다.
물론 마소도 서피스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필압을 2048에서 4096의 필압 수준을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을 하고 있지만 삼성과 마소 이 둘의 기업이 의견차가 워낙 크기에 위 부분은 뒷전이겠지만요..
필기감만 문제가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태블릿 PC 화로 가는 삼성의 발걸음은 좀더 재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발전시켜야 하는 타이밍으로 보이거든요.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공장이 많이 멈췄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LG는 최근에 탈가전을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원노트에서 삼성키보드앱이 호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와닿았어요. 방향키를 인식하지 못하더라고요. 노타빌리티나 삼성노트에서는 잘 인식을 하는데 원노트에서는 인식을 하지 못합니다.
필기앱의 기본앱이라고 부를만큼 원노트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앱인데 이처럼 등한시 한다면 갤럭시탭을 선택하려던 사람들이 망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디스플레이 역시 태블릿 계열의 플래그쉽인 S7에 LCD를 탑재했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구석진 모서리 부분의 밝기가 고루지 못한것도 있을 뿐더러 전체액정이 오줌액정 현상까지 나타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애플에서도 나타나긴 합니다만.. 상당히 드물죠..)
이 사실을 소비자에게 고지하지도 않으니 결국 소비자는 구매하지 않거나 불편함을 감수하고 구매해야 하는 이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중고를 구매하실때 꼭 이 부분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애플과 비교해서 죄송합니다만 소비자를 생각하고 이용하는 관점에서 제품출시를 고려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삼성도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물론 내주는데로 그냥 써야지 찡찡아라고 이야기 하면 할말이 없지요. 저는 제품을 제작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삼성이라는 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나름대로 제품에 소울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 덱스
위 글은 갤럭시탭 S7을 중고로 구매하려는 분을 위해서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 위와 같은 단점을 모두 읽고도 나는 구매해서 사용해야 할 이유가 있어! ' 라고 이야기 한다면 저는 말리지 않겠습니다. 아예 못쓸 물건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어 아이패드프로로 가야겠다고 한다면 그냥 가셔도 되겠습니다. 아이패드프로가 앱을 구매해야 하는 초기비용이 조금 높을 뿐이지 막상 한번 사용하고 나면 갤럭시탭이 생각이 안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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