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드3 공략 (3) 사보타주를 하여 경쟁자를 제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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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보타주란

 

사보타주(Sabotage)라고 하는 것은 원래 프랑스어의 나막신(Sabot)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당시 영주들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기껏 수확한 수확물을 나막신으로 짓밟던 행위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생산시설이나 수송기계 등의 장애 및 혼선을 주거나 노동시간은 채우되 일의 능률은 내지 않는 행위를 하는 방법으로 고용주를 약하게 만든다음 노동자들이 원하는데로 하게 만드려는 노동 투쟁 방법의 하나입니다. 

 

더 길드3에서의 의미는 적대세력 혹은 그렇게 하고 싶은 세력을 타겟 삼아 생산시설을 부수고 수입을 얻지 못하도록 하여 영영 게임에서 탈락시키는 행위가 바로 사보타주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더길드 2와 더길드 3 사보타주의 차이점

 

더길드2에서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행동대원과 팀을 짜서 맘만 먹으면 곧장 경쟁자의 사업장으로 달려가 행동대원을 다굴로 무력화 한후 횃불을 던져 생산시설 혹은 사업장을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극 초반에 일어나는 하나의 전략처럼 여겨졌었죠. 

 

 

하지만 더길드2 역시 멀티플레이어가 가능한지라 멀티플에서는 초반에 이러한 방법으로 게임을 빨리 끝내는 초반러쉬가 성행했을 정도로 더길드2 본연의 중세경제시뮬레이션이라는 의도와 맞지 않는 플레이가 있었기에 멀티보다는 싱글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았죠.

 

그러나 더길드3에서는 이를 개선하여 건물파괴나 화재 등을 쉽게 일으킬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예 막은 것은 아니고 등급이 낮은 건물은 당할 수 있는데 등급이 높으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멀티플레이어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3) 더길드 3의 사보타주를 하는 방법

 

 

건물 등급이 낮으면 건물을 파괴하는 방법도 쓰이긴 하지만 더 정확한 방법은 건물 점령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물점령은 가문의 일원이 할 수 없고 오직 행동대원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보타주를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준비가 필요한데요. 자신의 작위가 높아서 행동대원을 최대 8명까지 고용을 하여 물량으로 승부를 보거나 혹은 도시의 경비병을 주관하는 위치에 올라 경비병들을 모른척하도록 하여 사보타주를 안전하게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공직에 오르지 못하여 도시 경비병을 상대해야 한다면 반드시 판금갑옷 세트를 입혀야 버팁니다. 도시 경비병은 보통 3명이 돌아다니면서 다굴을 하는데요. 우리쪽이 8명이면 제 아무리 경비병이라 할지라도 우리측 행동대원 한명 치면 전부 경비대를 공격하게 되므로 이길 재간 없이 정말 살살 녹습니다. 

 

사보타주 중에 경비병이 때리지만....
역시 다굴에는 장사없지!

 

4) 더 길드 3 경쟁자가 집에 틀어박혀 안나올때도 사용할 수 있음

 

더 길드3에서는 나름 ai가 발전해서인지 도망도 잘 칩니다. 예전에는 도망가지 않고 그냥 얻어맞다가 죽기 일수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도망다니면서 여러 수법들을 씁니다. (ex. 도망가다가 사람들에게 말을 건다던지 치료소로 간다던지 등등) 가장 애매한 수법은 바로 자신의 집에 들어가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경쟁자의 집을 점령해버리는 것입니다. 어떤 가문을 괴롭히면 좋을지 생각을 하던 찰나에 저의 아내를 공격한 가문이 마침 보여서 가문의 멸족을 하기로 다짐을 하고 모든 가문구성원들을 주님곁으로(?) 보낸 뒤 두 사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많은 구성원이 죽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경쟁자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서 안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초가집도 아니고 주택이므로 아무리 공격을 해도 먹히지 않습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건물점령을 통해서 나오게 한 뒤 공격하는 겁니다. 아래에 스크린샷을 담아보았습니다.

 

지금 보시면 이미 건물 점령이 마쳐 제 가문의 깃발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적대세력은 입구에 멍하니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깃발이 내려가기 전에 적대세력이 행동대원을 대동하던지 고용인을 쓰던지 해서 공격을 해야 하지만 AI가 거기까지는 못 미치는 듯 합니다.

 

 

물론 중립건물 (시청, 성당, 교회, 무기고 등)은 점령할 수 없다보니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AI의 이런 특성을 개발자가 이해를 했던지 보통 피했다가 3분정도 있다가 나오고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하므로 나올때를 기다려 제거하면 됩니다.

사보타주를 당한 후 집을 잃고 멍하니 쳐다보고 있음

 

튀길래 열심히 쫓아가서...
칼침을 놔버리는 필자

 

가문의 마지막 장자도 철저히 죽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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