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이 앱플레이어에 뿔난 이유는?

오딘이 앱플레이어에 뿔난 이유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국내에도 몇 안되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는 게임은 리니지2M, 리니지M, 미르4, V4 정도로써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었죠.

 

그 와중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등장하여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국내 5번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는 오딘을 만든 라이온하트에서 다중클라이언트를 차단하고 재제를 가하는 자세를 취하더니 이후에는 앱플레이어를 제재하고 나섰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매크로 때문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기본 게임 구조가 매크로 즉, 자동사냥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한 소리겠지만 직접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 컨텐츠를 자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사냥컨텐츠를 제외하면 모두다 수동으로 해야 하기에 게임내 중요한 콘텐츠의 손맛은 살려두었는데요.

 

앱플레이어가 가능해지면 거의 자동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반자율적인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진행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대부분 그런 플레이는 반복적인 작업을 할때나 사용합니다. ex) 아바타, 강화주문서 구매

 

물론 이 문제때문에 막은 것이 아니고 작업장유저들이 난입해서 다계정클라이언트를 만들고 재료수급을 해대니 게임내 경제가 무너지는 탓입니다. 

 

공급과잉으로 게임내 재료시세가 낮아지는 것을 뜻하죠. 

 

밸런스를 지키기 위해서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다중 캐릭터를 키운다음 한캐릭에게 몰아주는 형태의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V4를 과금하지 않고 키우기 위해서 다기기에서 하나의 계정씩 키워 몰아주는 행동도 했었는데요. 정말 지겹긴 하지만 그래도 무과금을 키워나가는 맛이라도 있었습니다. 

 

작업장 캐릭터들은 무조건 재화를 전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취한 일부는 캐릭터장비에 투자를 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이용자들에게 현금으로 판매를 하죠. 

 

 

 

오딘이 앱플레이어를 제재한 것은 잘하는 것이다

 

오딘이 앱플레이어를 제재한 것은 잘하는 것입니다. 우선 게임내 공급과 수요의 과잉문제로 이어지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재미가 없고 콘텐츠 소모가 빠르게 이루어지겠죠.

 

작업장으로 인해 다이아유통이 과다하게 공급되면서 유저들은 다이아를 이용하여 게임 콘텐츠를 해금하게 되어 재미가 없어질 것이고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내 콘텐츠를 예정된 일정보다 빠르게 내어놔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와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앱플레이어의 지원 종료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오딘을 플레이 하고 있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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