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검색이 늘어난 이유는?

중국에서 한국검색이 늘어난 이유는?

 

중국의 인터넷 매체에 한국 검색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것은 요새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뒤라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도대체 중국에서 한국 검색량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국의 위드코로나 본격화

 

중국에서는 백지시위와 같은 강력한 코로나 19 방역 봉쇄정책에 반발하며 크게 시위를 벌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중국정부측에서도 사실상 위드코로나 방향으로 틀기 위해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하고 급기야 코로나 19 감염증상에 대한 등급도 폐렴수준으로 하향하는 등 파격적인 봉쇄해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정작 현실은 달랐죠. 

 

중국정부에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갖춰야 할 의료시설이 턱없이 모자랐고 우리나라 언론 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중국의 병상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봉쇄를 해제하는 것은 좋지만... 이건좀.. 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낸바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중국의 위드코로나가 본격화 되면서 해외여행을 잡으려는 중국인들이 늘어난 것인데요. 

 

중국인들이 향후 여행지로 삼으려는 곳이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니, 그들이 여행을 오면 관광수입도 좋아지고 뭐가 문제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정말 우려하고 있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 여행을 빙자한 사실상 의료 혜택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냐라는 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봉쇄정책이 해제되었던 12월 중순에는 일본의 감기약이나 복숭아 통조림과 같은 단순 생활용품들이 품절나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 중심에는 중국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의약품 재고가 부족해지거나 우리나라 국민에 쓰여야 할 건강보험이 중국인들에게 쓰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국민들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사실은 무엇일까요?

 

 

중국인들에게 과연 건보료를 쓸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건보료는 건강보험가입자에게만 쓰인다

2) 외국인 치료를 위해서 건보료를 사용하진 않는다

3) 다만 외국인들이 감염되었을 경우 우리나라에서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법 67조 9항에 의거 하여 국고를 사용한다. 반면 지난 메르스 사태 때에도 중국에서 우리나라 환자를 위해 치료비를 댔다. 

 

 

즉, 우리나라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건보료가 아닌 국고를 사용한다라는 개념인데 이는 건보료라는 항목이 아닐 뿐이지 국고를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일부 국민들의 반대여론을 설득하기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중국인들이 오면 좋은면도 있다

 

우리나라 관광수입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온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전체 해외 관광객 중에서 중국인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드배치로 인해 한한령을 내린바 그때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던 곳이 파리만 날렸던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한한령이 완벽히 풀렸다고도 볼 수 없지만 말이죠.

 

그때 그 상황을 돌이켜보면 중국인 관광객을 받는 것은 경제적으로는 파급력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대부분 한국에 와서 즐기는 콘텐츠가 쇼핑이기 때문이죠.

 

근데 이를 반기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의 거대한 인구를 자국 내로 유입시킬 경우 미국의 강달러로 인해 소비가 둔화 되어 있는 이 상황에서 중국인의 유입은 많은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그간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기업 역시 중국인들의 소비둔화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하여 재고처리를 하는 등 위기를 맞이했던 적도 있습니다. 

 

 

결론

 

전세계적인 중국인들의 유입은 필연적으로 막을 수는 없어보입니다.

 

내수 시장을 원할하게 돌리려면 소비층이 많아야 하는데 이는 중국인들이 유입되는 시기에 소비력 회복에 상당수 보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 역시 그간 제로 코로나로 인해 지역이동 제한 정책도 있어왔기에 내수시장을 먼저 가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바 해외여행 재개는 언제일지 그 시점은 중국에서 정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내수시장 살리기와 국민 반대여론을 저울질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정부에서도 고심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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