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떠난 세계 대기업 국유화 논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출처 MSN 메인화면, 아시아경제 타이틀

러시아가 이제 북한과 다름없는 독재국가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단계로 나아간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지난 시간 보여준 개성공단 국유화 논란과 비춰봤을때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궁금한 것은 러시아가 도대체 어떤 계산으로 이 선택을 한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 테마를 주제로 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에너지 2위 수출대국의 위용

 

그러니까 에너지 2위 수출대국이라는 타이틀을 적극 활용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러시아는 에너지 외에는 사실 수출할 수 있는 어떠한 공산품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 매장량과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유럽이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항복할 가능성이 더 높지요. 지금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자신의 에너지를 사줄 중국이라는 나라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과감한 선택이다라고 하는 것이 러시아의 이면인 것 같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이러한 계산이 깔린 바탕을 살펴보면 결과적으로 세계는 높아진 유가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정리가 된다면 언제그랬냐는 듯 다시 러시아와 손을 맞잡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유튜버가 한 말이 많이 떠오르는데요. "국제정치는 야생이다" 라는 말이 뼈속 깊이 와닿는 상황입니다. 덧붙어, 인간적이다라는 것도 국제정치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철면피가 될 수 있는것이지요. 

 

 

중국이 변수

 

러시아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국이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미국이라는 공공의 적을 둔 아군이라고 할 수 있죠. 고사성어 중 오월동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나라와 월나라가 한배에 탔다라는 말인데 원래는 원수였지만 공동의 적이 생기면 이렇게 하나가 되는 형국을 두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즉,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어떤 선택을 하던지 중국의 강력한 제재를 시작할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현 위치는 세계의 공장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인 인도, 배트남과 같은 저임금 인력을 구하기 위해 뻗어나가려 노력을 했지만 아직까지 중국과 같은 넓은 부지와 수많은 인력을 충당할만한 매력적인 나라는 아직 없습니다.

 

 

게다가 내수품으로만 판매해도 거대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중국을 버릴리가 만무하지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여도 한계점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러시아가 국제적고립을 가속화 하는 이런 선택을 하여도 중국이라는 나라를 완전히 시장에서 배제할 수는 없기에 당장은 이것을 믿고 나댈 수가 있는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OPEC(오펙)의 뜨뜻 미지근한 태도

 

사실 러시아를 사장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오펙이라는 존재가 꼭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전세계의 원유 생산량을 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 기구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문제는 셰일가스 개발과 동시에 미국이 이 조직의 관리를 매우 소홀히 했다는 것이 커다란 변수입니다. 

 

그래서 꼼짝없이 세계 2위 에너지 수출국 러시아를 견제하지 못한 책임을 바이든 대통령이 달게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소홀을 러시아가 파고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미국이 오펙과의 관계에도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다면 아마도 이 소요사태는 쉽사리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가 만약 이러한 선택을 했어도 고유가를 잡기 위해 증산을 한다면 러시아의 이러한 행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지나갈 수도 있었던 노릇입니다.

 

 

그러나 한계점도 분명할 것

 

러시아는 지금 별다른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푸틴을 대적할만한 정치적인 세력이 없어요. 즉, 푸틴이 자진해서 물러나지 않는 한 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을 모색하기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일한 변수라는 것은 바로 지금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전쟁반대시위에서 보여준 푸틴의 면모는 더이상 푸틴이 장기집권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자유의 맛을 본 이상 러시아 국민들 역시 이러한 행태는 그냥 두고만 보고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된다면 또 언제그랬냐는 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노릇이지요. 결국 사람은 편의를 추구하게 되어 있다보니까요..

 

결과적으로는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통한 러시아의 굴복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이 사태를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국제적 고립을 당하고 있는 북한 역시 동일한 태세를 약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데 살아남았지 않습니까? 물론 살아도 산게 아니지만요.. 푸틴 개인만 생각한다면 이런 체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해봅니다. 여기에 러시아 국민의 자유를 향한 갈망이 없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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