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티스토리 광고 약관 개정 사태 쟁점은 무엇

카카오 티스토리 광고 약관 개정 사태 쟁점은 무엇

 

카카오 티스토리 광고 약관을 개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많은 유저들이 이 글을 보고 분노에 찬 글을 쓰는 등 난리가 났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쟁점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차근차근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티스토리 광고 약관 개정 내용은 무엇?

 

아래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카카오가 티스토리에서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 쟁점으로 지목됩니다. 아니 카카오에서 티스토리를 서비스 하는데 뭐라고 할게 뭐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다 정확한 쟁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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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카카오에 분노한 이유 요약

 

1) 떡락간 블로그 지수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 없이 내가 힘들게 쓴 글에 광고를 달겠다는 심보가 눈에 보이기 때문

2) 티스토리를 개선할 의지도 하나 없이 그저 ATM으로만 취급하려는 심보가 눈에 보이기 때문

3) 카카오가 스스로 광고를 닮으로써 애드센스의 가치를 낮추려는 심보가 눈에 보이기 때문

4) 광고를 방해하면 불법이라는 약관을 개시 하였기 때문

 

이 세가지로 쟁점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2월 6일자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선 티스토리 유저들은 하나같이 전부 워프 + 구글 블로그를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방적 소통으로 인한 괘씸함 때문입니다.

 

사실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네이버 블로그보다 한층 자유로운 공간에 온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화를 하려는 사람이 한 80% 쯤 되겠지만 그래도 그들이 그냥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을 모두 써왔습니다.

 

비록 중복이 되는 주제라 하더라도 점점 살을 붙여가며 정보의 완성도를 더했죠. 

 

그러나 지난 카카오 화재 이 후 보상은 이모티콘으로 하더니만 이제는 티스토리에 자신들이 원하는 위치에 광고를 달아서 유저들이 기껏 만들어놓은 글에 숟가락을 얹겠다는 식의 일방적 통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반대의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티스토리가 스스로 수익화를 함으로써 앞으로 없어질 것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의 입장

 

1) 티스토리에 광고를 다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경써줄 것이란 믿음을 줘야 하지 않나?

 

저 역시 워프를 운영해보니 호스트 및 트래픽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인지라 서비스 엉망인 티스토리에 아무런 소리도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구글 노출에 대한 질문을 던질때에도 매우 매우 정중하게 질문을 하였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좀 다릅니다. 

 

광고를 단다는 것은 이제 그만한 보상을 유저들에게 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티스토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간 티스토리 + 카카오에 트래픽을 나름대로 전달해준 유저들에게 고마워서라도 액션을 보여야 합니다.

 

광고를 다는 대신 서비스개선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겠다. 뭐 글쓰기 에디터라던지 아니면 애드센스 친화적인 플랫폼이 되기 위해 구글과 협력을 강화한다던지 서비스 종료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는 정책과 확신을 준다던지 등 말입니다.

 

광고를 단다는 것,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되니까 그런 행동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그 트래픽 원료인 유저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안을 제시하여 파트너로써 함께 가야 한다고 봅니다.

 

 

2) 카카오 광고가 성공할 수 있을까?

 

티스토리에서 우리가 창출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카카오가 생각하기에 어마어마한 수치였을 것입니다. 이것을 카카오 애드핏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정말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드센스를 제외한 CPC는 이만한 클릭률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클릭몬, 리얼클릭 등 CPC 업체가 아직도 자리잡지 못한거보면 답나오죠?

 

이유는 영향력이 극히 미비하여 광고주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구글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카카오에서 플레이 스토어와 같은 앱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무엇보다 티스토리 트래픽이 발생하는 원천은 유저들은 구글 SEO에 맞춘 글을 쓰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이탈한 유저들이 향한 곳은 구글인데 구글이 티스토리의 글을 좋게 봐준건 글을 쓰는 유저들이 티스토리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고 다음은 이것을 이용해서 돈을 벌겠다고요?

 

결국 티스토리 유저들이 구글 블로그로 이사가면 결국 다음 포털사이트의 트래픽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점령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신 것 같군요.. 

 

구글 블로그나 워프로 못 넘어가도록 균형외교정책을 펴는 것이야 말로 진정 지혜로운 행동인데 말이죠?

 

 

3) 유저들은 결국 광고의 원천인데 왜 빼먹으려고만 하지? 같이 갈 생각을 안하고

 

구글 애드센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유저들에 수익을 많이 나누어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책에 공감하여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를 사용하게 되었고 이렇게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쥐꼬리만큼의 광고료를 지급하는데 그쳤지만 개정을 통해 현재는 유저들의 지분을 늘렸죠. 이제 카카오는 어떻게 할 것인가 두고 봐야 겠죠?

 

광고의 원천은 사용하는 유저와 그 내용을 검색하는 유저입니다. 

 

그 원동력 중 하나인 콘텐츠 생산자들의 글에 스리슬쩍 광고를 달겠다는 의도는 그것이 비록 글당 맨 밑에 하나 정도라 해도 유저들이 느꼈을 실망감과 분노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저 역시 티스토리에 참아왔던 여러 역정들을 쏟아내느라 두서 없이 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이번 사태는 워프를 더욱 강화해야 겠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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