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차를 보신 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정명석 변호사의 병명은 결국 예상한대로 위암으로 밝혀졌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식이섬유를 배제한 식단인 패스트푸드를 즐겨먹은 까닭입니다. 사실 알고보면 위암이라고 생각할 복선이 상당히 많았는데 말이죠.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캐릭터니까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거고요. 실제 사람이었다면 블로그에서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죠.
어쨌든 13화를 보시면 위암3기를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 의학에서는 위암 3기의 생존율은 얼마나 될지 그리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안에서 정명석 변호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 3기란
위를 단층적으로 봤을때 점막까지 침해한 수준은 초기이며 3기까지 진행되었다는 것은 주변 림프절까지 암세포가 전이된 상황이나 오직 위에만 암이 머물러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위암 3기 생존율
의학에서 이야기 하는 위암 3기 생존율은 50%가량 됩니다. 그것도 평균 5년이죠. 드라마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살날이 머지 않았을 수도 혹은 살아도 항암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는 등 사는게 아니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존이라는 것은 위암이 전이되지 않았을 경우에만 해당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위암 3기에 직면했을때에는 주변 조직 검사를 충분히 실시한 후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면 절제 혹은 항암치료로 암이 더이상 전이되지 못하게 하는 등의 조처를 취하게 됩니다.
정명석 변호사는 드라마에서 향후 어떻게 될까
드라마는 꼭 실제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김순옥 작가처럼 무덤에서 다시 되돌리는 경우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정명석 변호사는 살아돌아올 가능성은 높지만 시니어 변호사 직은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우영우가 그간 오피스 아빠라고 불리웠던 정명석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그 정명석이라는 우산이 벗겨져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시즌2로의 새로운 각성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팬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죽이지는 않고 요양해야 한다는 식으로 돌려놓은채 그리움이나 안타까움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우영우가 이번 케이스를 통해 사회의 쓴맛을 뼈져리게 깨우치고 차후 정명석 변호사와의 재회를 통하여 그간 감정적으로 얼만큼 성장하였는지 가늠하는 형태로 전개 되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라면 그렇게 했을 것 같아요.. ㅎㅎ)
정명석 변호사의 이탈은 어찌보면 당연히 있어야 했던 장치였지만 사회에서 온갖 핍박을 받아야 마땅했던 우영우 변호사가 적응하고 성장하기까지 도와주는 일시적인 우산의 역할이 없어진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명석 변호사가 이탈한 뒤 류재숙 변호사와 같이 시즌2에서는 인권변호사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각성한 우영우가 대형 로펌과 싸워나가는 장면은 다소 괴리감이 있어보이고 권민우 변호사의 권모술수를 이겨가는 과정에서 사람으로써 자라나는 과정을 보기에는 이쪽 스토리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암튼 좋아하는 캐릭터가 이탈한다는 부분은 조금 아쉽긴 하네요.. ㅜㅜ
정명석 암, 피를 토한 이유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난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살아온 걸까? 극중 정명석 변호사가 한 말입니다. 물론 극중에서 정명석 변호사라는 캐릭터가 이 말을 전한지라 우리는 이미 픽션임을 알고 있기에 별다른 감흥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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