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암, 피를 토한 이유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난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살아온 걸까? 

 

 

극중 정명석 변호사가 한 말입니다. 물론 극중에서 정명석 변호사라는 캐릭터가 이 말을 전한지라 우리는 이미 픽션임을 알고 있기에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것을 현실에 대입해보면 조금 씁쓸하죠. 저 역시 드라마를 평소에 즐겨보는 입장은 아니지만 다들 우영우 우영우 하길래 꾸준히 시청하고 있습니다. 11회에 정명석 변호사는 과거 사건에서 보복을 당할 것을 우려해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결국 피를 토하는 각혈(객혈) 증세까지 보이며 드라마는 마무리가 됐었죠.

 

12회에서는 우영우가 문화재 관리법에 저촉되는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반면 정명석 변호사의 병원 진단 모습 그리고 평소에는 하기 어려워 했었던 쿨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것을 토대로 봤을때 정명석 변호사가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 대략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목차

1. 객혈(각혈) 이란? 
2. 폐 관련 질환일 가능성 
3. 위 관련 질환과 폐관련 질환의 합병증일 가능성 
4. 안타깝지만

 

 

객혈(각혈)이란

 

 

기관지 즉, 성대 이하에 있는 기관 에서 피가 나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혈액이 배출되는 행위를 말합니다.

객혈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실 객혈은 폐 질환에서 비롯된 것을 의미하며 토혈은 위 관련 질환에서 비롯한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객혈은 폐 질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객혈을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폐결핵,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폐암, 만성기관지염, 위암 등 > 

 

 

폐 관련 질환 

 

우선 호흡기와 기관지의 직접적인 통로로 연결되어 있기에 폐관련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객혈이 가장 심하게 일어나는 질환은 폐결핵과 폐암을 두고 이야기 해볼 수 있는데요. 극중 정명석 변호사는 배를 끌어안고 쓰러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폐결핵과 폐암의 증상과 거의 비슷합니다. 

 

뭐 외람된 말씀이지만 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객혈을 하면서 쓰러져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게임 중 레드데드리뎀션2라는 게임에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아서 역시 결핵으로 객혈을 하면서 쓰러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객혈이 시작되었을때에는 이미 질환이 상당수 진행이 되어 입원과 요양을 통한 치료를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고 심하면 병원 진단을 통해 응급조처를 받아야 합니다. 출혈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과다출혈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인지라 기침에 실핏줄과 같은 출혈이 동반할지라도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CT 촬영을 진행한 후 출혈을 막을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 관련 질환과 합병증일 가능성도

 

우선 폐일 수도 있지만 배를 움켜잡는 부분에서 위암과 폐관련 질환의 합병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위는 참고로 침묵의 장기 중 하나이며 특별히 병이 많이 진행되지 않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한 진단은 객혈을 분석하여 산성농도를 띄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인데 만일 산성농도가 진하다면 위 관련 질환을 의심해보고 내시경 등 검사를 동반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제 생각은 정명석 변호사를 통하여 더욱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입 변호사는 제주도에 가서도 열심히 문서를 분석하고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말그대로 즐기는 여행을 온 무리 두가지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결국 정명석 변호사는 일 때려치우고 술이나 한잔하자는 식으로 분위기를 만들어버립니다. 이는 작가가 시청자로 하여금 지금 중요한 것은 시간을 가치있게 쓰는 것과 좋은 추억 그리고 기억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함과 동시에 정명석 변호사가 삶의 끝자락에서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하여 깨닫는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만약 저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더욱 자세한 부분은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께서 판단하실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명석 변호사가 그냥 약먹고 잘 쉬면 낫는다라는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그런 문제말이죠. 

 

더 많은 스토리는 진행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매 에피소드에 논란도 있고 우여곡절도 많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드라마를 즐기고자 한다면 나름대로 매력있는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종종 나오는 PPL도 어색하지 않고 말이죠.. ㅎㅎ

 

극중 정명석 변호사의 자세한 병명은 13회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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