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에 탑재된 S.M.A.R.T 기능이란 무엇일까

 

 

0. SMART (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gy) 란?

 

일명 스마트 기능이라고 불리우는 이 기능은 하드디스크의 상태를 컴퓨터 시작과 동시에 체크하여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자가 진단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복잡한 구조를 지닌 하드디스크로 인해서 생긴 기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과연 구조가 어떻길래 이 기능까지 도입을 해야만 했을 까요?

 

 

1. 하드디스크의 구조

 

하드디스크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고장이 나는 부분은 바로 헤드부분과 액츄에이터 암입니다. 

일명 디스크암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장치는 플래터(CD처럼 생긴 원반)에 임의로 기록된 데이터를 찾아서 열심히 고속으로 회전하면 그 회전함과 동시에 헤드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료를 찾는 원리입니다. 

 

즉 SMART가 등장한 배경에는 바로 이 고속으로 돌아가는 플래터 때문에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플래터의 경우 고속으로 회전하면 진동이 발생하고 자칫 고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미세한 높이로 떠있는 디스크암이 먼지한톨 없이 깨끗한 플래터를 긁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SMART 기능은 이러한 진동이나 비정상적인 기울기를 감지하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 유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센서 장치라고 인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SMART 기능은 SSD에도 적용될 수 있나

 

당연합니다. 

 

꼭 진동이나 디스크암의 고장과 같은 증상만 체크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열도 체크를 하게 되어 있는데요.

 

특히 SSD는 자료를 읽고 쓰는 과정에서 열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끔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에서 수명이 단축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쓰기를 감행하는 작업 (예를 들어 파일 공유, NAS와 같은)은 SSD를 사용하시면 수명저하에 대한 한계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들어오면 SMART는 SSD에도 적용이 되어 비정상적인 전압과 열을 체크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주게 되므로 꼭 필요한 기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이 아니라 하드디스크 자체 캐시에 탑재되어 있으며  컴퓨터 성능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 만큼 실질적으로 요즘에는 글자를 볼일이 많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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