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란 무엇이며 대략의 규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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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를 사용하다보면 간혹 혼선이 생길때가 많고 다양한 규격에 대해서 인지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간혹 헷갈려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USB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USB란 무엇인가

 

 

Universal Serial Bus(범용직렬버스)라고 불리우는 존재로써 컴퓨터에 다른 외부기기들을 연결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포트(PORT)입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범용직렬버스라는 것은 어떤 기기도 수용할 수 있는 통로라는 뜻입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면 복잡해지니까 컴퓨터에 장치를 연결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것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USB 속도규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2.0 / 3.0 / 3.1 이런식의 버전이름 마냥 붙여진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사실 2.0까지는 그 규격이 통일이 되어 왔었지만 3.0부터는 3.1과 함께 혼용하여 채용된 것 때문에 많은 사회적 규격 혼란이 온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구매할 때 용어들이 제품케이스에 여러가지 쓰여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USB 3.0 슈퍼스피드 (USB 3.1 Gen1 = USB 3.2 Gen1)

 


여기서 USB 이름이 왜 여러가지냐라고 반문을 할 수 있는데 이유는 워낙 많은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되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즉, 나는 이게 편안하니까 이렇게 볼게 너는 그렇게 봐 이런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들도 두가지 용어를 모두 알아야 합니다. 마치 사투리 처럼요. 

 

여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슈퍼스피드 USB 3.1 Gen1은 5Gbps로 기존 USB 2.0보다 10배 이상 빨라진 규격입니다. 전력 역시 500mA에서 900mA 까지 상승을 하는 등 변화가 있었고 이에 A타입 한가지 규격으로는 한계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전원을 별도로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케이블 분파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3. USB A 타입

 

해당 규격은 3.0라고 부른다. 파란색이 칠해져 있지 않은 다른 규격은 2.0이라고 대부분 알고 있으면 된다.

 

A타입은 우리가 흔히 보는 규격을 뜻하는데요. 컴퓨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USB라고 이야기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이 규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와 함께 오랜시간 함께 해왔다보니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요. A타입의 궁극적인 단점은 앞뒤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사용자가 많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인데 이 때문에 오랜시간 욕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규격을 따로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으므로 그냥 꾹 참고 사용을 한 것이지요. 

 

4. USB - B 타입

 

일반 B 타입은 주로 프린터에서 많이 이용이 되며 3.0 마이크로 B 타입은 외장하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마이크로 A는 B와 겹치는 면도 있고 C타입이 등장하기 직전을 버텨주는 라인업이 되어버립니다. 이 두가지 타입의 공통점은 추가전원 라인이 배선 되어 고출력 장치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4-1. 마이크로 A + B 타입

 

 

한창 스마트폰에 많이 채용되던 규격입니다. A는 시장에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없어졌고 B타입이 그 명맥을 꾸준히 유지하였습니다. C타입이 나오기 이전단계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또한 전원공급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 전원라인이 추가된 마이크로 B 타입도 존재했었고 최근까지도 일부분 활용되고 있습니다.

 

5. 미니 A + B 타입

 

미니 시리즈는 디지털 카메라 일부 음향기기에서 볼 수 있는 규격으로 간혹 촬영 현장에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용은 아니고 대세가 될 것 같아서 채택을 해뒀더니만 금새 편의성이 강화된 다른 규격을 출시하자 자연스레 사장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카메라 시장은 여전히 C타입보다는 마이크로 B타입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C타입 케이블 

 

 

현대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케이블이자 혁신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제품입니다. 애플이 씨타입 이전에 만든 라이트닝 규격이 있었는데 앞뒤 구분이 없고 고속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케 했다는 부분이 가장 커다란 장점이었는데 사실상 애플밖에는 이용하지 않는 비주류로 전락하며 결국 애플도 씨타입을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씨타입의 장점은 기존에 있었던 모든 USB 케이블 규격을 하나로 엮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이 되겠는데요.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전원문제를 해결하며 100W까지도 전송할 수 있는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형 맥북프로 + 외장그래픽 카드가 없는 모든 노트북의 전원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노트북 평균 전력 65W)

 

게다가 속도도 3.1를 대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10Gbps를 지원하게 되어 외장하드 규격으로도 많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규격의 색깔만 잘 구분하여도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쯤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하고도 여전히 어려운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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