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GS828L 청축 키보드 리뷰, 몇년지난 중고는 어떨까

이 키보드를 접하게 된 경로는 바로 당근마켓입니다. 누군가 고마운 분께서 PC방에서 대량 방출한 것을 이처럼 무료로 나눔을 해주셨는데 리뷰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니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어쨌든 제가 웬만한 키보드는 리뷰를 하지 않는데 이 키보드, 조금 특별합니다. 과연 무엇이 특별한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GSW GS828L 외관은

 

외관은 오랜지와 검정색 이 두가지 색상을 채용하고 있어 만일 PC방의 어두컴컴한 인테리어를 갖고 있는 곳이라면 잘 어울렸을지도 모르겠으나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퍼펙트 스트로크 처럼 외곽만 눌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모든 키가 동일하게 입력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GSW GS828L 키감은 

 

매우 중요한 것은 이게 청축이라는 것인데요. 내부를 살펴보면 청축 클릭키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키보드와는 달리 기계축이 상당히 높이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래에 바로 러버돔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원래 멤브레인에서나 채용하고 있는 구조인데, 이것이 기계식 키보드에 함께 적재 되어 특이한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이긴 하지만 반발력이 심한 광축 키보드를 클릭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러버돔의 존재로 인해 세게 쳐도 손가락이 아프지 않으며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누르는 구름 타법도 가능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레이저 키보드를 철수 시키고 메인키보드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타이핑을 많이 하는데 조금 부드러운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사용을 하다가 이 키보드가 익숙해지면 총알 장전을 위해서 레이저 키보드를 판매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을정도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키보드의 단점은?

 

키보드의 단점은 의외로 다른 곳에서 등장하는데 바로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저소음 갈축인 엠스톤 키보드와 비교했을때에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오히려 이 때문에 키보드 받침을 들지 않고서는 오랜시간 타이핑은 손목이 아파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손목보호대를 사용해야 오래도록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여기서 조금만 낮았더라면 딱 좋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버전, 후속판도 존재하나?

 

이것은 나름대로 키감이 좋다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광축 키보드의 모습인데 가격 비교 중지를 한 배경을 들여다본바 후속 제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투자한 만큼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 철수 한 것 처럼 보이는데 만일 청축 키보드 높이를 조금만 낮췄다면 대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이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찾으시는 분이 계시는데 레이저의 오나타 메카 멤브레인 키보드가 그나마 흡사한 것으로 보이나 위에서 아래로 직각으로 내릴때에는 위 키감이 괜찮을지 모르나 미끄러지듯 키 터치를 하는 저에게는 지금 GSW 메카 멤브레인이 더욱 잘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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